12월 분양 시장은 전국적으로 2만 6,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올 11월까지 분양 성수기에 건설사들이 많은 분양 물량을 쏟아낸 데다, 12월에는 건설사들이 알짜 물량을 선보이며 연말 분양시장을 마무리 하려는 모습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 총 29곳, 2만 6,185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 중 2만 53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직전 달(2만 6,205가구) 대비 23.48%(6,909가구) 감소한 물량으로, 지난해 동월(2만 4,840가구) 대비 76.52% 수준이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1만 3,110가구로 65.38%를 차지했으며, 지방은 6,943가구로 34.62%를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6,481가구(8곳·33.32%), 인천 4,828가구(5곳·24.08%), 충남 2,213가구(2곳·11.0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또 한번의 강남권 분양이 예정돼 눈길을 끈다. 서초구 ‘아크로 리츠카운티’(14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단지도 ‘로또 청약’ 후보지로 손꼽히며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 외에도 서울에서는 중랑구 ‘더샵 퍼스트월드’(800가구), 금천구 ‘한신더휴 하이엔에듀포레’(78가구), 성북구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509가구), 강서구 ‘힐스테이트 등촌역’(274가구) 등이 분양에 나선다.
경기에서는 광주시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347가구), 평택시 ‘고덕 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642가구), 평택시 ‘브레인시티 푸르지오’(1,990가구)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7단지’(1,453가구), 연수구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2블록’(1,525가구) 등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지방에서는 부산 서구 ‘e편한세상 송도 더퍼스트비치’(200가구), 충남 아산시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1,41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건립되는 ‘아크로 리츠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7층, 8개 동, 전용면적 44~144㎡ 총 707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140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방배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인 데다, 규제지역(강남·서초·송파·용산)에 자리한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광주시 곤지암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일원에 건립되는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2층, 4개 동 전용 84~110㎡ 347가구 규모다. 경강선 곤지암역을 중심으로 개발 중인 곤지암역세권 도시개발지 내에서도 곤지암역을 가장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2블록’을 분양한다. 지상 최고 40층, 19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2,549가구 중 1·2블록 1,525가구를 분양한다. 수인분당선 송도역이 가까운 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단지 바로 앞 초등학교도 신설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부산 서구 암남동 일원에 부산송도지역주택조합 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e편한세상 송도 더퍼스트비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34층, 10개 동 총 1,302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 59~99㎡, 200가구가 일반 분양물량이다. 충무대로를 통해 부산 중심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부산역과 서면역으로 연결되는 부산지하철 1호선도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충남 아산시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C1블록에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36㎡ 총 1,416가구 규모다. 아산탕정 디스플레이시티 일반산업단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다.
대우건설은 전남 순천시 덕암동 일원에 건립하는 ‘순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11㎡ 총 560가구 규모다. 이마트, 홈플러스 등이 가깝고, 순천시 최초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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